숙명여대, 2026 한미과학자대회(UKC)서 미래 연구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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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8-11
숙명여대 포럼
숙명여자대학교가 8월 5일(수)부터 8일(토)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6 한미과학자대회(UKC 2026)'에 참가해 창학 120주년을 맞은 숙명여대의 미래 연구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연구협력 확대와 우수 연구자 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숙명여대는 8월 7일(금) '자랑스러운 숙명, 120년을 넘어: 숙명여자대학교의 미래 연구(Proud Sookmyung, Beyond 120; Future Research at Sookmyung Women’s University)'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을 맞아 첨단 과학기술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역량과 미래 연구 비전을 세계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과 윤혜온 한국여성과학기술육성재단(WISET) 이사장이 공동 좌장을 맡은 가운데 숙명여대의 주요 연구 분야와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숙명여대는 첨단 공학과 생명과학, AI, 그리고 인문학적 가치가 경계 없이 연결되는 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윤혜온 WISET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숙명여대와 WISET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의 성장과 국제적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화공생명공학부 박준동 교수, 임호선 연구처장, 문시연 총장, 장창영 약학연구소장, 약학부 신민욱 교수.
이어 숙명여대의 대표 연구기관과 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4개 핵심 발표가 진행됐다. △임호선 연구처장의 ‘자랑스러운 숙명, 120년을 넘어: 숙명여대의 120년 도전사’ △장창영 약학연구소장의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를 위한 신약 개발’ △양영 여성건강연구원장의 ‘숙명여대 여성건강연구원의 역사와 주요 성과’ △박준동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의 ‘여성 공학 인재 양성 10년의 성과와 향후 10년의 과제’ 발표를 통해 숙명여대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문 총장은 같은 날 열린 '대학 리더십 포럼'에 패널로 참여해 한미 주요 대학과 기관의 리더들과 AI 시대 대학의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Navigating the AI Frontier: Transforming University Education, Research, and Administr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에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새로운 역할과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문시연 총장(첫줄 왼쪽 일곱 번째)이 UKC 2026에서 열린 대학리더십포럼에 참가했다.
문 총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한 번 만들어 놓은 규정과 제도로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기술 변화를 지속적으로 따라가면서도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하고 적응적인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총장은 "AI는 방대한 지식을 빠르게 압축하고 전달할 수 있지만, 경험은 압축할 수 없다"며 "앞으로 대학은 지식을 배우는 곳을 넘어 학생들이 사람과 사람, 현장과 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판단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경험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화여대 이향숙 총장, 서울과학기술대 김동환 총장,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한양대 에리카 백동현 부총장,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이어 "대학의 경쟁력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경험과 사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판단과 실천 능력을 어떻게 길러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시대 대학의 교육적 책임을 강조했다.
숙명여대는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SEED(Science & Engineering Entrepreneurship Development) 세션의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현지 연구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향후 공동연구와 국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문시연 총장이 UKC2026에서 약학연구소 장창영 소장, 연구원, 대학원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대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현지의 신진 과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숙명여대의 주요 연구 분야와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수 연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창학 120주년을 맞은 숙명여대는 이번 UKC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무대에서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미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우수 연구자 유치,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 WISET·재미과학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