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 하례식 개최 "창학 120주년 향한 여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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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1-02
창학 119주년을 맞은 2025년의 첫발을 내딛는 신년하례식이 1월 2일(화)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신년하례식에는 박인국 숙명학원 이사장, 문시연 총장, 위경우 부총장, 김경희 총동문회장, 박양신 노동조합 위원장,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희원 위원장과 이지우 부위원장 등 우리대학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신희 총무구매팀장의 사회로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2025년 첫 행사를 맞아 새해 복을 기원하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
박인국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119년 전 희망이 없던 암울한 시기에도 조선 왕조는 여성 교육을 통한 구국의 일념으로 숙명을 창학했다"며 "2026년 창학 120주년을 맞이할 때는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숙명의 시대를 선언하고 한국 사회의 새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시연 총장은 "올해는 창학 120주년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자 도전과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창학 12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숙명의 제3 창학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문 총장은 "현재 대학은 17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 학령 인구 감소, 중도 탈락률 증가 등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외부 상황을 핑계 삼아 위기를 외치는 대신 우리가 처한 현상의 본질을 꿰뚫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우리대학이 추진해야 할 3가지 목표로 △한류 중심의 글로벌 대학 구축 △숙명 AI센터 설립 △지산학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신년하례식의 마무리는 음악대학에서 준비한 신년음악회가 장식했고, 구성원들은 순헌관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덕담을 나누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