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2학기 'TESOL DAY' 열려…AI 시대 영어교육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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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1-13

숙명여대 TESOL(테솔)이 11월 8일(토)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25학년도 2학기 TESOL DAY' 행사를 개최했다.
TESOL DAY는 숙명여대 공개강좌 테솔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테솔과 협력 중인 교육문화 미디어기업 이퍼블릭(ePublic) 코리아 유성권 대표도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테솔 동문과 수강 희망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시연 총장
행사는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문 총장은 '영어교육의 미래: TESOL과 기술 그리고 교실의 변화(Future of English Education: TESOL, Technology, and Classroom')를 주제로 AI 시대 영어교육의 변화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 총장은 "AI는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인간이어야 한다"며 "교사가 기술의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창조적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강남준 숙명 TESOL 주임교수가 '전통을 넘어: 현대 교사를 위한 TESOL의 재해석'(Beyond Tradition: Rethinking TESOL for Today’s Educators)을 주제로 AI 교육의 역할과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숙명 TESOL 동문인 양경화 원장과 김지연 원장이 강연자로 참여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강남준 숙명 TESOL 주임교수
양경화 원장은 "TESOL 수강 이전에는 '내가 잘 가르치는가'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학생이 진정한 배움을 얻는가'에 초점을 두는 교사로 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연 원장은 "가르치는 경험에 대한 기존의 자부심을 흔들어 깨우는 배움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처럼 끊임없이 배우며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린 2026학년도 1학기 입학설명회에서는 데이비드 노턴(David Norton) 교수가 SMU-TESOL(국제 영어교사 자격증), YL-TESOL(국제 어린이 영어교사 자격증), PL-TESOL(어린이 놀이영어 전문가 과정) 등 여러 과정을 소개했다. 노턴 교수는 숙명 테솔만의 강점으로 실제 아동 대상 실습 및 봉사기회 제공, 졸업 후 멘토링과 취업 네트워킹 지원 등을 강조했다.
설명회에는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인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서 입학 상담도 활발히 이뤄졌다. 숙명 TESOL은 2026학년도 1학기 수강생을 △1차 11월 10일~17일 △2차 12월 15일~22일로 나눠 모집한다.



